뉴스 내 마음의 쉼표, 힐링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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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내미 댓글 0건 조회 1,164회 작성일 18-02-20 11:21본문
힐링 토크
당신의 힐링 비법은?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한줄기 빛처럼 자신을 치유하는 힐링 방법은 무엇인지 물었다.
등산하고 향초 피워요
"스트레스가 쌓이고 피로감이 몰려오면 경기도 양평 등 풍경 좋은 서울 인근으로 나가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어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드라이브하면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진답니다. 집에 돌아오면 먼저 향기가 강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불빛을 내는 향초를 켜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고요. 시간상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가장 좋은 건 등산이에요. 올라갈 때는 힘들지만 산을 오르며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정상에 서면 한순간 상쾌함이 몰려오지요. 산이 뿜어내는 자연의 향기를 흠뻑 맡고 호흡하며 마음의 무거움도 덜고 오죠." 이미영(메이크업 아티스트)
시장 방문해 삶의 에너지 충전해요
"마음이 지쳐 활력을 잃을 때, 삶이 팍팍할 때면 찾는 곳이 있어요. 바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남대문 시장이에요. 생동감 넘치는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상인들의 모습을 보면 땀과 노력의 가치를 깨닫게 돼요. 인파 속에서 싸고 좋은 물건을 사고, 골목마다 넘쳐나는 먹거리를 맛보면 삶의 에너지가 재충전된답니다." 김소형(한의사)
운동하며 흠뻑 땀 흘려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마음이 불안하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고민이 꼬리를 물어 더 큰 고민을 만들고요. 이럴 땐 운동에 몰두하면서 걱정을 잊으려 노력해요. 승마나 테니스를 하고 땀을 흠뻑 흘리면 기분이 개운해진답니다.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면서 심호흡을 하면 긴장됐던 몸이 이완되고요.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아로마 오일을 풀어 반신욕을 하는데, 다음 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이외에 친구 만나 정신없이 수다 떨기, 옷장이나 책상 정리, 노래방 가서 고성으로 노래 부르기 등도 강추예요."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
영화 보거나 책 읽으며 마음 안정시켜요
"심신이 힘들 때면 조용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에요. 집에서 읽고 싶은 책을 읽거나 영화 보며 잡념을 없애요. 작년에는 혼자 백담사 템플스테이에 다녀왔는데, 생각을 정리하면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었어요." 김가원(셰프)
한강에서 강물 보며 걸어요
"마음이 무겁고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운동화로 갈아 신고 가까운 한강 둔치로 가 두 시간 이상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무작정 걸어요. 이땐 휴대전화도 끄고 음악 감상도 사절이에요. 시원한 강을 보며 걷는 것에 집중하면 자연스레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 들어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단골 식당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역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죠." 김연수(푸드테라피협회 대표)
하루 휴가 내 만화책 읽어요
"어릴 때는 누구나 만화를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잖아요. 드라마틱하고 짜릿한 만화 속 주인공이 됐던 경험이 한두 번 쯤 있을 거예요. 하지만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면 현실에 치어 유치한 캐릭터와 대사에 열광할 여유가 없어지죠. 스트레스가 쌓이면 하루 휴가를 내고 집에 틀어박혀 어릴 적 보던 순정 만화책을 꺼내 읽어요. 뒹굴거리며 만화책을 읽다 보면 걱정 없고 순수한 만화 세계에 빠져 현실의 '나'를 잊을 수 있거든요.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루는 주인공을 보면서 희열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가끔 소녀들의 오글거림에 어찌할 바 모를 때도 있지만, 그 또한 색다른 재미죠." 김설혜(아나운서)
생각 버리며 산책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각 버리기 행동을 해요. TV 프로그램을 아무 생각 없이 보거나, 동네를 이리저리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잡념이 사라지죠. 특히 홍대 주변의 와우산을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다 보면 생각이 싹 버려져 기분 전환이 된답니다." 김명한(aA디자인뮤지엄 대표)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까운 곳으로라도 여행을 떠나 기분 전환을 해요. 얼마 전 유럽 출장을 다녀왔는데, 일이긴 했지만 현지의 건축물과 소품을 보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집에서는 종종 향초를 피우거나 허브차를 마시며 마음에 편안함을 주려고 노력해요." 권순복(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지인들과 수다 떨고 깊게 잠들어요
"몸과 마음이 힘들고 기분이 처지면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술자리를 갖고 수다를 떨어요. 어느 정도 기분 좋게 술을 마시면 자연스레 스트레스가 풀리거든요. 집에 돌아오면 씻자마자 바로 잠드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음악을 크게 틀고 드라이브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날리는 비법이에요." 이경언(플로리스트)
운동에 몰두하거나 책 읽으며 마음 가다듬어요
"운동이 직업이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운동으로 풀어요. 실외로 나가 자연 속에서 운동하면 기분 전환이 되거든요. 평소 역동적인 일을 하고 있어, 마음을 안정시킬 때는 책을 읽어요. 자기계발서를 주로 읽는데, 책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현재의 나를 돌아볼 수 있지요." 박수희(보디코치)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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