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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마사지업소 위장취업하고 800만원 훔친 30대 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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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빠사 댓글 0건 조회 1,177회 작성일 17-08-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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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모텔 등 현금거래 잦고 혼자 근무하는 업소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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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를 목적으로 사우나와 마사지 업소에 위장취업하고 수백만원대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동작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대 모텔과 사우나, 마사지 업소 7개소에 위장취업한 뒤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씨(34)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밤 11시50분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마사지 업소에 위장취업하고 

혼자 근무하는 틈을 노려 계산대에 있던 현금 15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총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별다른 직업 없이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하던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모텔이나 사우나, 마시지 업소 등 풍속업소의 경우 현금 거래가 많고 종업원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린 A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구인광고를 통해 풍속업소에 접근한 뒤 위장취업했다.

 

그는 취업하자마자 틈을 노렸다가 다른 종업원이 퇴근하거나 교대하는 등 혼자 남겨지는 시간대를 이용해 

현금보관함을 열고 돈을 훔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판독을 통해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추적 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검거했다. 

인천 소재 모텔에 은신하고 있던 A씨는 체포 당일에도 위장취업을 위해 성남의 한 여관에서 면접을 보고 온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모든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며 "A씨를 구속한 뒤 23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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