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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사람에겐 사랑의 스킨십과 마사지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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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삐리 댓글 0건 조회 1,192회 작성일 17-09-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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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사랑의 스킨십이 필요해요 

 

“만지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고 인간관계가 친밀해진다”

 

만지는 것만으로 건강해지고, 서먹서먹했던 인간관계가 친밀해진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의사는 의술에 관한 모든 학리와 함께 마사지도 습득하라고 말했듯이,

접촉은 신체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산아들의 높은 사망률로 고민하던 콜롬비아 보고타시의 한 병원은 1978년 캥거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캥거루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7%였던 조산아 사망률도 0.5%로 크게 감소했다. 캥거루 프로그램의 원리는 간단하다. 

 

캥거루가 미숙아 상태로 태어난 새끼를 육아낭에 넣어 키우듯이, 조산아를 천주머니에 넣어 엄마의 가슴에 품고 키우는 것. 

엄마의 체온으로 아기의 체온을 유지하고 엄마의 심장소리도 듣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캥거루 프로그램을 받은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면역력도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마이애미 터치연구소에서는 조산아의 건강을 위해 매일 10초 동안 6번 쓰다듬어주는 마사지 치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마사지를 받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몸무게가 47% 증가했고

깊은 수면을 유도해 퇴원기간도 3∼6주 앞섰다. 

 

자녀들과 대화가 단절되거나 그들과의 세대 차이를 심하게 느끼는 부모들이 많다.

어렸을 때는 엄마 치맛자락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던 아이들도 어느새 사춘기를 지나면서 부모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됩니다.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멀어져가는 아이들은 각자의 세계에 갇혀 때로는 심한 외로움을 느끼거나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나 아기였을 때는 더욱더 사랑의 터치가 필요합니다. 위의 신문 기사에도 있듯이 

아기에게 있어서 사랑의 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나이가 들어서, 이른바 N세대인 청소년 시기에도 여전히 강도 높은 사랑의 터치가 필요합니다. 

사랑과 신뢰를 가득 담은 스킨십은,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요동치는 시기에 안정을 찾게 해주고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고 부모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가지게 함으로 공부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렇지 않아도 입시에 대한 중압감으로 마음이 무거운 아이들이,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공부하라는 소리만 듣게 된다면 

어디 한 군데 마음 편히 쉴 곳이 없어집니다. 중학교 때부터 입시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보기에도 안쓰럽습니다. 

과목은 왜 그리 많은지, 공부해야할 분량은 왜 그리 많은지..... 

 

아무 말 없이 안아주는 아빠의 넓은 품을 아이들은 그리워합니다. 아무 말 없이 품에 안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엄마의 따스한 손을 그리워합니다.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부모 중에는, 

이제는 다 커서 더 이상 안아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들의 심리적 나이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겉으로만 다 자란 것 같지 실상은 아닙니다. 

아직도 여전히 엄마 아빠의 손길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집에 아이가 둘 있습니다. 큰아이는 중3이고 막내는 이제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두 아이가 나이 차이가 많다보니

 큰아이에 비해 아직도 어린 작은아이에게 더 많은 스킨십을 하게 됩니다. 눈으로도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인지, 

큰 아이가 하루는 볼멘 소리로, “엄마 아빠는 예준이만 좋아하나봐. 나한테는 신경도 안쓰고...”라고 한 마디 툭 뱉아놓고 

자기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 말을 듣고 가슴이 뜨끔해져서 얼른 따라들어가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이미 큰 아이의 마음에는 

외로움과 소외감의 그늘이 자리잡은 뒤였음을 깨달았습니다. 오랫동안 동생만 더 사랑하는 것 같은 부모를 보면서 

큰아이는 차마 말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참지못하고 한마디 뱉은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다 자란 것 같은 아이에게도 

아직 사랑의 터치와 스킨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 뒤로 의도적으로 하루에 한 두 번씩 안아주고 머리도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해하면서 뒤로 빼더니 

이제는 먼저 팔을 벌리고 안깁니다. 어느새 엄마만큼 키가 자란 딸아이를 대견해하면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모습을 

안스러워하기도 하면서, 말없이 격려해주는 사랑의 스킨십으로 인해 점점 안정을 찾으며 예전보다 생기가 있어보입니다. 

 

또한 늘 피곤하다며 축 쳐진 어깨로 다니던 아이가 이제는 피로를 많이 호소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이 육체에까지 좋은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다 컸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방치해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무 살이 되기 전엔 아직 다 자란 것이 아니지요. 

육체는 다 자랐을지라도 정신은 아직 어립니다. 케어가 필요하고 사랑의 터치가 필요합니다. 

 

아이 시기에 사랑의 스킨십은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없어서는 안되는 영양제이며 촉진제입니다. 그것이 부족하면 병이 나게 됩니다. 

이미 마음에 병이 들었다면 더 깊어지기 전에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많이 안아주고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격려해주는 것, 그것입니다. 때로는 말 한마디가, 때로는 말없는 따뜻한 터치가, 

그 아이들의 닫힌 얼음문을 열게 합니다. 이제, 부모들이여, 아이들을 향하여 두 팔을 벌리고 나보다 키가 커진 아이들이라도 

품에 꼬옥 안아보세요. 외로움과 우울증에 이보다 더 큰 치유의 묘약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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