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사로잡은 안마의자..매년 시장규모 급상승 > 마사지.뷰티정보

안마의자 시장이 성장 중이다. 노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를 끌며 구매 계층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용 안마의자 시장은 작년보다 10% 성장한 24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071840)의 지난 해 안마의자 매출액 전년대비 약 90% 증가했다. 

안마의자는 그동안 노인을 위한 가전제품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30~40대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직장에서 받은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출시된 점도 안마의자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예전에는 어두운 검정색 위주의 제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트렌드에 맞는 버건디, 베이지 색상 등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등과 허리 뿐만 아니라 팔, 종아리, 엉덩이까지 마사지 해 주는 기능들이 탑재된 제품과 온열기능까지 가능한 제품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200만원 이상을 호가하던 제품 가격이 인하되면서 구입 부담이 크게 줄었다. 

보급형 안마의자 제품은 100만원 초반대에 판매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