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수능 대박 나세요"…바디프랜드, 수험생 위한 마사지 방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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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융단폭격 댓글 0건 조회 1,174회 작성일 17-11-15 10:52본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은 주어진 시간에 고도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발휘해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디프랜드는 신체 주요 부위의 근육을 이완해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마사지 방법을 소개했다.
"수능 대박 나세요"…바디프랜드, 수험생 위한 마사지 방법 공개
◆ 머리는 맑게, 집중력은 높게
집중력을 높이고 정신을 맑게 하는 마사지로는 머리의 ‘백회’와 ‘풍지’를 자극하는 방법이 있다. 머리 정중앙의 움푹 들어간 부위를 백회(가마 주변부)라고 하는데, 이 부위와 주변을 손가락으로 눌러주거나 목 뒤쪽에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한 부위(풍지)를 원을 그리듯 문질러 주면 머리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눈썹의 양 끝과 눈꼬리 양 끝의 중간지점(태양혈)을 문지르는 마사지는 눈의 근육 이완 및 피로 해소를 도와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에 좋다.
◆ 뒷목이 뻐근하지 않도록
흔히 “뒷목이 뻐근하다”고 말할 때는 뒷목과 어깨 사이 상부승모근이 뭉쳐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고개를 번갈아 옆으로 돌리면서 목의 뒷부분을 위로 올리듯 마사지하면 한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인 뒤 엄지손가락으로 목의 측면부를 눌러주는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양쪽 귀 아래 목 부위와 만나는 흉쇄유돌근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두통의 예방 및 완화의 효과가 있다. 흉쇄유돌근 주변을 손가락으로 10~15회 정도 위, 아래로 반복해 눌러 목 부위 근육을 풀고 뇌에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면 도움이 된다.
◆ 소화불량 잡는 등 부위 경혈 마사지
척추뼈 양쪽의 근육 주변을 3~5초 동안 누르거나 문지르는 동작을 4~5분가량 반복하는 등 척추 부위 경혈을 자극하는 마사지는 시험을 앞두고 긴장상태가 지속돼 생길 수 있는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 이 부위의 자극은 척추는 물론 팔, 다리에 분산돼 있는 혈액을 소화기관 쪽으로 원활하게 흐르도록 해 위장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흔히 일상생활에서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의 등을 두드려 주곤 하는데, 이는 한의학의 이론에 기초한 행위로 볼 수 있다. 두 손을 겹친 뒤 손가락으로 명치부터 배의 중앙과 측면을 번갈아 눌러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손바닥으로 배를 가볍게 누르면서 명치부터 아래쪽으로 쓸어내리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 뇌를 활성화시키는 ‘멍 때리기’
소위 ‘멍 때리기’와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도 심신의 안정 및 집중력 향상에 좋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마커스 라이클(Marcus Raichle)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뇌의 활동은 휴식 등 가만히 있을 때 더 활성화되고 인지과제를 수행하는 동안에는 비활성화된다. 집중력과 창의력, 통찰력 등의 향상은 두뇌를 쓸 때가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 있을 때 나타나기 쉽다는 것이다.
안마의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임정환 한양대 생체의공학과 임정환 박사가 실시한 ‘안마의자를 활용한 마사지가 정신적 긴장 및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뇌파 분석 연구’ 결과,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을 취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긴장 해소와 집중력 향상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마사지는 자율신경계의 균형 유지는 물론 수면과 휴식의 질을 높이고 뇌의 운동을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더 필요하다”며 “마사지는 면역체계와 직결되는 자연살생세포(NK cell, Natural Killer cell)와 림프세포 활성화도 촉진하는 만큼 건강관리가 중요한 수험생들의 일상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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