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살아있는 달팽이, 뱀, 코끼리 등등 지구촌 이색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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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로리 댓글 0건 조회 1,160회 작성일 17-10-31 18:31본문
http://imnews.imbc.com/weeklyfull/weekly04/3312796_17957.html
미용을 위해, 또는 피로를 풀기 위해 마사지샵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지구촌 곳곳에서는 사람이 아닌 달팽이나 뱀, 코끼리와 같은 동물들이 해주는 이색 마사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VCR▶
마사지사가 손님의 얼굴에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올려 놓습니다.
관을 매달고 이마와 볼을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것들은 다름아닌 달팽이.
달팽이가 손님의 눈이나 코, 입 가까이 다가가자 마사지사가 방향을 틀어줍니다.
◀SYN▶ 달팽이 마사지 체험자
"달팽이를 얼굴에 올릴 때는 정말 무서웠지만, 점차 편안해졌어요."
최근 일본 도쿄의 한 스파 전문점이 야심차게 내놓은 달팽이 마사지.
단백질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달팽이 점액이 얼굴에 고스란히 흡수돼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비용은 한 번에 약 30만 원.
유기농 채소를 먹인 달팽이들에게 하루 한 번만 마사지를 시키기 때문에 좀 비싼 편이라는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인도네시아에는 마사지도 받고 담력도 기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굵직한 뱀들이 몸과 얼굴을 가리지 않고 구불구불 기어다니는 뱀 마사지 샵.
뱀의 탄력적인 움직임과 낮은 체온을 이용해 근육과 관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겁니다.
◀SYN▶ 뱀 마사지 체험자
"새로운 걸 시도하고 싶었어요. 처음엔 무서워서 땀이 났지만 이내 편안해졌어요."
비록 독이 없는 뱀들이지만, 혹시라도 손님을 물지 않도록 마사지 30분 전에 배불리 먹이는 건 필수.
뱀 마시지는 한 번에 5만 원 정도로 사람이 해주는 마사지의 5배나 됩니다.
태국의 코끼리 안마사.
엎드린 사람의 몸을 코로 툭툭 치거나 부황을 뜨듯 빨아당기고, 육중한 발로 몸을 꾹꾹 밟습니다.
코끼리 안마는 특히 관광객들 사이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물 마사지는 지구촌 곳곳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지만, 동물학대의 소지가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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