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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수시로 생기는 발 통증, 건강 나빠지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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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니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18-01-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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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생기는 발 통증, 건강 나빠지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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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발이 삐거나 부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이를 내버려두면 자칫 전신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신경써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평소 발건강 관리 소홀하다면 관절염, 허리디스크 등 2차질환 생길 수 있어 

 

우리는 일생동안 지구 4바퀴 반을 돌 정도로 발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은 발목이 삐거나 통증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렇게 발관리에 소홀하면 전신건강을 해칠 수 있어 발에 질환이 생겼다면 빨리 치료해야한다. 발건강을 해치는 대표질환으로 무지외반, 족저근막염, 발목염좌가 있다.

 

■엄지발가락 튀어나온 ‘무지외반증’, 허리디스크 유발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삐뚤어지며 관절 중간부위가 튀어나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나타낸다. 특히 폭이 좁고 굽 높은 하이힐을 신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꽉 끼는 구두나 롱부츠 같은 신발을 신으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발에 변형을 일으킨다. 증상이 심해지면 걸음걸이가 비정상적으로 바뀌고 관절염, 허리디스크 등 2차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무지외반증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며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질환 초기에는 보조기구나 의약용신발 등으로 보존치료를 실시하고 이미 변형이 심각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수술적 치료는 뼈를 깎고 정렬을 바로 잡는 ‘절골술’을 많이 시행한다. 튀어나온 발가락뼈 자체를 돌려 바로 잡는 절골술은 낮은 재발률이 특징이다. 전신마취나 척추마취로 진행하고 수술 후 특수신발을 신으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뼈가 완벽히 붙는 시간은 2~3개월 정도로 이때 운동이나 운전이 어렵다. 

 

■발을 디딜 때마다 아프다면 ‘족저근막염’ 의심해야

 

족저근막염은 발바닥근육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발바닥 안쪽에 통증이 발생한다.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생기고 몇 발자국만 걸으면 증상이 나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질환은 ▲딱딱한 길 위를 오래 걷거나 달릴 때 ▲발에 맞지 않는 운동화를 신었을 때 ▲체중이 갑자기 불어 균형이 깨졌을 때 ▲오랜 시간 서 있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간단한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1~2주 정도 안정을 취하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을 때는 체중부하를 분산시키는 특수깔창을 사용해야한다. 

 

또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받아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족저근막염 유리술을 고려해야한다. 발바닥근막을 늘리는 스트레칭도 좋은데 딱딱한 플라스틱 병을 밟고 앞에서부터 뒤로 병을 굴리는 운동을 15분~20분 실시하면 효과적이다.

 

■자주 발목 삐었다면 ‘발목염좌’가 ‘발목불안전증’ 될수도

 

발목염좌는 발을 잘못 디뎌 삔 경우를 말한다. 특히 요즘에는 스키, 스노보드, 스케이트 같은 겨울스포츠를 하면서 많이 발생한다. 그만큼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찜질, 파스로 자가치료만 실시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발목염좌가 생긴 후 제대로 치료받지 않고 재발되면 인대가 약해지고 점점 헐거워져 발목불안정증이 발생한다. 발목염좌가 생겼다면 최대한 발목사용을 자제하고 빠른 시간 내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혀야한다. 경과를 지켜보고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한다.

 

김학준 교수는 “평소 발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실시해 발바닥과 장딴지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며 “급격한 체중증가는 발에 엄청난 부담을 주기 때문에 과체중·비만인 사람은 체중조절이 필요하며 신발은 너무 꽉 조이거나 무게중심이 쏠리는 것은 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헬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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