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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겨울에 심해지는 아토피를 위한 아토피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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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힐라일랑 댓글 0건 조회 1,122회 작성일 18-02-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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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 후엔 반드시 보습

 

아토피의 가장 큰 특징이자 괴로움은 가렵고 건조하다는 것이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는 일반 피부에 비해 피부 내 세균도 훨씬 많은 편. 그래서 염증도 잦고, 염증이 한 번 생기면 잘 낫지도 않는다. 따라서 피부 관리의 첫 번째 수칙은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목욕은 하루 한 번 정도가 적당하지만, 심하게 땀을 흘리고 난 뒤라면 한 번 더 씻어도 무방하다. 다만 물기가 마르기 전에 충분히 보습을 해주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가을이나 겨울처럼 유독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에는 특히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 크림처럼 보습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여 덧발라주거나,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가려움증이 심할 땐 피부를 차갑게

 

심한 가려움증을 느낀다면 우선 피부에 열감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집안이 너무 따뜻하다거나 습도가 높은 것은 아닌지 살피고, 온도를 낮춰준다. 피부를 차갑게 해주면 가려움증도 다소 완화될 수 있다. 보습제는 되도록 얇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근본 치료가 될 수 없으므로, 아토피를 이길 수 있도록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가려움증이 심할 땐 당귀를 이용할 수 있다. 당귀는 한방에서 혈을 보해주는 대표적인 약재.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 역시 혈이 부족해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지 못해 생기므로, 당귀를 이용하면 좋다. 단, 사용 여부나 복용량 등에 관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한다. 

 

◇ 헐렁한 면소재 옷이 좋아

 

아토피에는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약간 헐렁한 면제품의 옷이 좋다. 옷, 수건, 침구류 등 살결에 닿는 것은 모두 면이 가장 좋다. 석유나 석탄의 부산물로 만든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등의 합성섬유는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한다. 옷에 붙어있는 라벨은 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새 옷에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입기 전에 미리 세탁을 하도록 한다.

 

◇ 아토피에 좋은 한방 마사지

 

▲ 대장 밀기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이 마주보는 안쪽 측면 전체를 마사지하면 장에 쌓인 열독을 내리고, 막힌 기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둘째손가락 끝에서 엄지손가락이 갈라지는 곳까지 엄지손가락 바닥을 이용해서 3~5분 동안 300~500회 정도 밀어준다. 

 

▲ 소장 밀기

새끼손가락의 바깥쪽 측면, 손날 쪽을 마사지하면 몸의 아래쪽 장기와 하체에 쌓여 있는 열독이 제거된다. 3~5분 동안 새끼손가락의 지문이 있는 부분에서 손목쪽으로 300~500회 정도 밀어준다. 

 

▲ 곡지 주무르기

팔을 접었을 때 생기는 주름의 양 끝 부분인 곡지를 주무르면 각종 피부병을 예방하며, 윤기 있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 준다.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을 이용해서 곡지 부분을 약 30~50회 정도 만져주면 된다.  

 

▲ 합곡 누르기

손등에서 엄지와 둘째 손가락 사이의 살이 가장 많은 부위인 합곡을 자극하면 기혈의 흐름을 도와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한 손으로 팔목을 부드럽게 잡고, 다른 손 엄지손가락의 바닥을 합곡에 대고, 둘째손가락으로 손바닥쪽을 받친 상태에서 30회 정도 눌러준다. 

 

◇ 아토피에 좋은 약재 목욕법

 

▲ 감초 목욕

감초는 비(脾)와 위(胃)를 보하고 기를 도우며, 폐를 보하고 열을 내려주며 소염, 해독작용을 한다. 특히 새 살이 자라게 하고 완화작용을 한다. 전체적 형태는 원추형으로 거칠고 단단한 외피에는 홍갈색 또는 짙은 갈색으로 뚜렷한 세로 주름이 있다. 또 겉 피부와 목 부위 경계가 뚜렷한 방사선인 것이 좋다. 감초 10~15g을 물 1리터 정도 넣고 약한 불에 2시간 이상 달여서 식힌 물을 환부에 바른 뒤 공기가 충분히 통하게 해 피부를 말린다. 약을 바른 다음 약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약이 마른 후에는 환부에 보습을 따로 시킨다. 약이 너무 진하거나 피부가 과민한 사람은 약에 의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이때는 다른 약으로 바꾸고 약의 양을 줄여서 달인 다음 발라준다.

 

▲ 녹차 목욕

녹차는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카페인, 비타민 C, 비타민 E,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다.특히 아연 성분은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어 항알레르기, 항염증, 살균 효과를 낸다. 욕조에 녹차 티백 3~4개 정도를 넣어두고 우러나게 한 뒤 목욕시킨다. 녹차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처음에는 녹차 티백 한 개 정도로 시작해 관찰하면서 늘려간다.

 

▲ 아로마 목욕

욕조에 물을 받고 적당량(8방울 정도면 되는데, 필요에 따라 증감할 수 있다)의 아로마 원액을 떨어뜨린 후 몸을 담그고 이완시킨다. 목욕을 한 후에는 타월로 가볍게 닦아 아로마 성분이 아토피가 있는 부위에 남아 있게 한다. 필요에 따라 반신욕이나 발 또는 손을 담그는 족탕, 수탕으로 응용할 수 있다.

 

 - 발진과 가렴증이 있을 때 : 티트리, 카모마일

 - 피부가 건조할 때 : 샌달우드, 라벤더

 - 염증으로 열감이 심할 때 : 페퍼민트, 레몬, 카모마일

 - 진물이 많이 날 때 : 주니퍼, 사이프러스

 - 피부에 2차 감염이 잦을 때 : 티트리, 라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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