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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마사지샵&애견호텔 설 연휴에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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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삐리 댓글 0건 조회 1,181회 작성일 18-0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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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샵은 명절이 가장 큰 대목이다. 스포츠 마사지 등이 대중화하면서 명절 준비로 고단한 주부손님이 늘고 있다. 

 

중구에서 마사지 샵을 운영하는 김모(44)씨는 "명절이 가장 붐비는 날이어서 연장 영업을 한다"면서 "평소에는 다양한 손님이 가게를 찾지만 명절에는 절반 이상이 가족단위 손님"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모인 가족끼리 당구장 등을 찾던 모습은 사라져 한산한 모습이다.

 

동구 효목동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과거보다 명절 손님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며 "예전에는 사촌끼리 친목을 다지기 위해 당구장을 많이 찾았는데 최근엔 다른 여가활동을 많이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명절동안 애완견을 맡아주니 정말 편합니다."

 

대구 동구에 사는 이은정(29·여)씨는 설 연휴 막바지인 17일 애견호텔에 맡겨뒀던 애완견을 찾으며 이같이 말했다.

 

고속버스를 이용해 경북 문경에 있는 고향 집에 다녀온 터라 애완견을 데리고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강아지를 처음 키울 때만 하더라도 명절 때 데리고 가는 게 걱정이었다"며 "요즘엔 애견호텔 시설도 좋아 마음 놓고 강아지를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애견호텔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명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사지 샵을 찾는 주부 손님이 늘어나는 등 설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이날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한 애견호텔은 설 연휴를 맞아 집을 비운 견주들이 고향으로 가기 전 맡겨 둔 강아지 손님들로 가득했다. 

 

이번 설의 경우 지난달부터 예약 문의가 빗발칠 정도로 이용객이 몰렸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이용률이 6배 이상 늘어난다는 게 애견호텔 관계자의 설명이다.

 

애견호텔 업주 이모(43)씨는 "명절만 되면 예약 문의가 급증한다"며 "한번 이용한 고객들은 편리함에 호텔의 단골이 된다"고 했다.

 

애견호텔 이용객들도 만족감을 표했다.

 

강아지를 맡기러 온 박승엽(38)씨는 "명절엔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서로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강아지 호텔을 이용하게 됐다"면서 "처음엔 걱정도 했지만 막상 이용해보니 편리하고 강아지 관리도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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